/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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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언어, 리보핵산(이하 RNA). 세포 안에서 마이크로RNA (miRNA)의 생성 작동 원리와 관련 단백질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낸 놀라운 과학자가 한국에 있다. 바로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장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57) 석좌교수다.

김 교수는 올해 휴먼프런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이 주는 나카소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이 상을 받은 21명 가운데 네 명이나 노벨상을 받아서 ‘노벨상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불리는 상이다. 김 교수는 한국인·아시아인을 통틀어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사진 속 젊은 시절의 그를 마주한 순간 필자는 절로 “잘생겼다”는 말이 나왔다. 인상학에서 ‘잘생겼다’는 것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물의 상이라는 뜻이다.

젊은 시절 사진부터 최근까지 그는 늘 이마를 가리는 앞머리를 고수해 왔다. 높은 자리에 앉아 관리·감독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실험대 앞에 서는 연구자임을 보여준다.

주선희 -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명예교수
주선희 -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명예교수

이마가 넓고 둥글며 훤하다. 앉아서 9만 리를 내다보는 이마다. 영특한 DNA를 물려 받았고, 좋은 스승과 선배를 만났으며, 본인에게는 절대 쉽지 않았을 길을 지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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