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KB경영연구소 금융경제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 서울대 경제학 석사, 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사진 이승훈
이승훈 KB경영연구소 금융경제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 서울대 경제학 석사, 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사진 이승훈

“고금리 기조가 강화되는 배경은 공급 측면의 구조 변화, 재정 팽창과 국채 공급,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대규모 투자 수요 등이다. 이런 변화를 고려하면 금리는 앞으로도 경기에 따라 오르내리겠지만, 금리 변동의 중심 수준(적정 금리)은 과거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

이승훈 KB경영연구소 금융경제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9월 8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자산 가격 상승에 기대기보다 금리 수익을 확보하는 쪽으로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융 경제 및 거시 경제를 연구하는 이 선임연구위원은 “제로금리 시절의 ‘빚투’ 공식은 고금리 체제에서 성립하지 않으며, 차입을 동반한 위험 자산 투자는 자산 가격 조정과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고금리 상황이 과거 같은 일시적 현상일까. 아니면 구조적 변화일까.

“구조적 변화로 본다. 2010년대의 초저금리는 인구 보너스, 세계화에 따른 저가 공급, 중국의 값싼 생산 능력, 재정의 절제라는 네 가지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였다. 지금은 그 요인 대부분이 반대로 돌아섰다. 고금리 기조가 강화하는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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