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은 이제 재검토가 필요하다. ‘미국 예외주의’가 두드러졌던 2010년대에는 달러 자산이 탁월한 투자 성과로 이어졌다. 오랫동안 이어온, 이 같은 추세는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
유럽 1위이자 세계 10위권 대형 자산운용사인 프랑스 아문디(Amundi)의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의 독주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아문디는 2010년 프랑스 투자은행(IB) 크레디 아그리콜과 소시에테 제네랄의 운용 부문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전 세계에 2억 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있다. 운용 자산 규모는 2조5810억유로(약 4013조2000억원)에 달한다.
모르티에 CIO는 “금리 상승으로 현금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위상을 회복했다”면서 “현금은 특히 주식과 채권 모두 부진한 시기에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금리 뉴노멀’ 시대의 바람직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는 “비(非)주식 자산 배분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에너지 및 원자재, 화폐가치 하락 위험에 대한 방어 수단인 금, 정부 재무제표의 신뢰도 저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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