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BA(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연합)· EHS(환경·보건·안전) 등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공급망 전반의 환경·안전 관리가 거래 조건이 되는 흐름이다. 반도체 전문 기업 우신기연은 이런 변화를 앞서 읽고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쌓은 세정 기술과 책임 경영을 접목해 물과 관련된 연구개발(R&D)을 이어 왔다. 그 결실이 가공사업부의 중금속 제거, 물 활성화 장치다. 공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폐수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
우신기연은 이 장치를 산업용 설비에 머무르지 않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질 개선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치의 정균(靜菌· 세균 증식 억제)과 균 감소 능력은 시험 기관의 검증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수영장과 학교 등 다중 이용 시설 수질 개선은 물론 축산 농가의 악취 가스 저감에도 적용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성장과 고용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일자리 우수 기업’에도 선정됐다.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대상을 3년 연속 받았고, ‘2025 K-글로벌 혁신 어워즈’에서도 수상했다. 우동현 우신기연 대표이사는 경기 화성특례시 수영연맹 회장을 맡아 지역 체육·문화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