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환경 기술 전문 기업 태솔이엔지가 선박용 연료 컨디셔닝 시스템 ‘퓨론(FuelOne)’의 실선 적용을 확대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설립 이후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와 배기가스세정장치(EGCS) 등 친환경 선박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연료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해 왔다.
퓨론은 고전단(High-Shear) 기술과 초음파 분산 기술을 결합해 연료와 물을 미세하고 균질하게 분산시키는 인라인 방식의 연료컨디셔닝시스템(FCS)이다. 별도 유화제 없이 연료·물 에멀션을 제조·공급하며, 기존 선박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주)써니마린, 국내외 선주사 및 선급 협회 등이 개발과 실증에 참여했다.
태솔이엔지는 실제 선박에서 다양한 엔진 부하와 연료 조건으로 시험 운전을 시행하며 연료 사용량, 엔진 운전, 필터 상태, 연료 압력, 배기가스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제어와 성능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배기현 태솔이엔지 대표이사는 “현재 여러 실선 적용과 시험 데이터를 설계와 제어에 반영해 퓨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실증을 넘어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