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모멘타가 시운전 중인 무인 로보택시. 별도의 개발 모델이 아니라 상용차를 활용했다. (오)포니에이아이가 운영 중인 무인 로보택시 ‘샤오마즈싱’ 차량 내부. /이은영 기자
(왼)모멘타가 시운전 중인 무인 로보택시. 별도의 개발 모델이 아니라 상용차를 활용했다. (오)포니에이아이가 운영 중인 무인 로보택시 ‘샤오마즈싱’ 차량 내부.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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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오후 1시(현지시각) 상하이 푸둥(浦东) 번화가. 흰색 중형 세단 한 대가 길가에 멈춰 섰다. 차량에 탑승하자, 텅 빈 운전석과 큰 태블릿 PC 화면이 반겼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자 알림음과 함께 주행이 시작됐다. 차량은 주행을 시작한 지 약 5초 만에 급정거했다. 차선 진입 과정에서 해당 차선을 빠르게 달리고 있는 차량을 먼저 보내기 위해서였다.

이후 다시 안정적으로 주행을 재개한 차량은 안전거리와 제한속도를 지키며 달리다 또다시 빠르게 감속했다. 4차선 사거리 진입과 동시에 직진 신호가 2초밖에 남지 않은 것을 감지하고 정지선 뒤에 정차한 것이었다. 운전자 없이 30여 분을 달리는 동안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차를 피해 차선 끝으로 주행하거나, 추월 후 감속하는 차를 피해 차선을 변경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차량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자 알림음과 함께 태블릿 PC에 주행 종료를 알리는 문구가 떴다. 현대차 협력사인 중국 자율주행 업체 모멘타(Momenta)의 무인 로보택시의 주행 모습이다. 상하이 푸둥과 쑤저우(苏州), 우시(无锡), 선전(深圳) 등에서 무인 시범 운영 관련 면허를 취득해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최종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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