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은 지 3년이 지났다. 개인 삶은 분명히 바뀌었다. 검색과 학습, 기획과 발상에서 누구나 유능한 조수를 곁에 두게 됐다. 그러나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MIT가 2025년 발표한 ‘더 젠AI 디바이드’ 보고서는 기업 리더 150명 인터뷰와 300건의 도입 사례 분석을 토대로, 생성형 AI(Generative AI) 파일럿 95%가 확산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고, 손익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준 경우는 5%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응답 기업 80% 이상이 챗GPT나 코파일럿 같은 도구를 시범 도입했고, 거의 40%는 정식 배포 단계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도입률은 거의 포화에 이르렀지만, 성과와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같은 보고서는 직원 90% 이상이 회사의 공식 승인 없이 개인적으로 챗GPT 같은 도구를 쓰는 ‘섀도 AI 경제’가 공식 도입과 나란히 굴러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접근을 뒤집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사내 자체 개발보다 외부 조달을, 중앙 집중형 연구소보다 현장에 힘을 실어준 팀을, 정적인 도구보다 스스로 학습하는 적응형 시스템을 택하라는 것이다.이유는 두 가지다.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