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산토리홀딩스 회장과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를 사임한 니나미 다케시 삼극위원회(TTC)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이하 니나미). 그는 미국산 영양제의 불법 수입과 관련한 경찰의 가택 수색으로 현직에서 물러난 뒤 억울함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없었고, 지난 5월 불기소 처분을 받아 사건은 종결됐다. 니나미는 경영 현장에서 물러난 뒤 1년간 세계 주요국 인사가 참가하는 삼극위원회의 아·태위원장을 맡아 막후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9월 초 경제 주간지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 연구자인 시오노 마코토 경영공창기반(經營共創基盤) 대표와의 대담 내용을 소개한다.
“리더는 ‘지정학’ 중요성 이해해야”
1981년 미쓰비시상사 입사 후 성공 가도를 달려온 니나미는 요직에서 물러난 뒤 생긴 1년의 시간적 여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재충전의 기회로 활용했다. 이 기간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니며 정치인, 기업인, 연구자와 만나 대화하고 폭넓게 교류했다. 그는 각국의 주요 인물을 만나본 결과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는 시대를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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