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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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만9000명에 그쳤다. 7월 고용은 기존 2만1000명 증가에서 1만 명 감소로, 8월은 16만2000명 증가에서 13만3000명 증가로 각각 하향 수정됐다. 고용이 둔화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부담이 줄고 장기금리도 내려갈 것 같지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5일 5.31%로 마감했고, 6일 5.27%로 낮아졌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고용 지표 하나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국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국채가 안전 자산이라는 말은 정부가 원리금을 갚을 능력이 있다는 뜻이지, 언제 팔아도 손실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인플레이션과 재정 불안이 충격 원인이라면 주식과 국채가 함께 떨어질 수 있다. 살펴야 할 것은 국채가 안전한가가 아니라, 어떤 충격에 얼마나 취약한가다.

장기금리는 단기금리 경로에 대한 예상과 장기간 돈을 묶어 두는 위험의 대가인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으로 나뉜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져도 투자자가 장기채 보유에 더 큰 보상을 요구하면 장기금리는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다. 재정은 이 두 번째 부분인 기간 프리미엄에 영향을 준다.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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