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의 영국령인 세인트헬레나섬의 총독 관저 앞에 있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조너선. 공식 나이는 194세로, 세계 최장수 육상동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Joe Holland
남대서양의 영국령인 세인트헬레나섬의 총독 관저 앞에 있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조너선. 공식 나이는 194세로, 세계 최장수 육상동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Joe Holland
<위>조너선(왼쪽)은 1882년 윌리엄 그레이-윌슨 경에게 주는 선물로 세인트헬레나섬에 도착했다. 그레이-윌슨 경은 나중에 이 섬의 총독이 되었다. /A.L. Innes. <아래>세인트헬레나섬에 살고 있는 조너선(왼쪽)과 어린 데이비드. 조너선의 DNA 발현 조절 기능은 어린 거북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Joe Holland
<위>조너선(왼쪽)은 1882년 윌리엄 그레이-윌슨 경에게 주는 선물로 세인트헬레나섬에 도착했다. 그레이-윌슨 경은 나중에 이 섬의 총독이 되었다. /A.L. Innes. <아래>세인트헬레나섬에 살고 있는 조너선(왼쪽)과 어린 데이비드. 조너선의 DNA 발현 조절 기능은 어린 거북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Joe Holland

남대서양의 영국령인 세인트헬레나섬에 살고 있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조너선은 나이가 194세다. 기네스북은 조너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육상동물로 기록했다. 같은 종(種)에서 오래 사는 거북보다도 나이가 100년은 더 많다.

과학자들이 조너선의 독특한 장수 비결을 찾아냈다. 미국 장수 연구 기관인 칼렐재단(Kallel Foundation)은 “조너선의 DNA를 해독해 노화 영향을 줄여주는 돌연변이와 함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10월 7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그동안 다른 장수 동물에게서 확인된 것처럼 조너선도 DNA 손상을 수선하고 막아주는 좋은 돌연변이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일부 핵심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부위가 2세기 가까운 시간에 후천적으로 거의 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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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은 1882년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인 세이셸에서 나중에 세인트헬레나 영국 총독이 된 윌리엄 그레이-윌슨 경에게 선물로 왔다. 세인트헬레나섬에 왔을 때는 이미 다 자란 상태였다. 과학자들은 1832년에 부화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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