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사인(sign)은 안 해드립니다!”
최근 스타들의 ‘사인 거부’ 선언이 주목받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밴드 테임 임팔라의 멤버인 케빈 파커가 대표 주자다. 파커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참여해 세계적으로 장기 히트를 기록 중인 노래 ‘Dracula’의 작곡가이자 가수. 파커는 최근 북미 순회공연 중 ‘공격적인 사인 사냥꾼들’을 마주하면서 그들의 행태에 학을 뗐다고. 사인이 어려운 상황에 마음 약해지게 아이들까지 이용해 사인을 확보하는 그들을 본 것이다. 파커는 결국 안전상 이유를 들어 공항이나 호텔 앞에서 사인과 사진 촬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사인 거부 선언이 새로운 건 아니다. 과거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배우 스티브 마틴과 브라이언 크랜스턴,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 등도 비슷한 이유로 사인 거부 선언을 한 바 있다. 인기 있는 아티스트의 사인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명성에 희소성까지 만나면 그 화학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전설적 그룹이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스타, 비틀스의 사인을 예로 들어보자. 비틀스 멤버 네 명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1963년 데뷔 앨범 ‘Please Please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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