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가 8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6 청년 고용 글로벌 동향’에 따르면, 2025년 세계 15~24세 청년 실업률은 12.4%로 2023년(12.3%)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청년 실업자는 6700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세계경제는 연 3%대 성장(2023년 3.4%, 2025년 3.1%)을 이어 갔고, 25세 이상 성인 실업률은 3.7%에서 3.6%로 내려갔다. 성인 대비 청년 실업률 배율은 3.36배에서 3.43배로 높아졌다. 경기가 버티는 동안에도 노동시장 문턱에서 청년만 밀려나고 있다는 의미다.
숙티 다스굽타(Sukti Dasgupta) ILO 국장은 이 보고서를 펴낸 고용·숙련·지속가능기업국을 이끌고 있다. 1997년 ILO에 들어가 고용, 구조 전환, 비공식 고용, 성별 격차를 연구해 왔다. 그는 청년 일자리 감소가 사무·행정직 등 중숙련 직종에 집중된 점에 주목한다. 다스굽타 국장은 “줄어드는 청년 일자리 일부가 인공지능(AI) 대체 위험이 가장 높은 직종과 겹친다. 머지않아 AI가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교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글로벌 청년 실업률이 2023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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