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코카콜라와 스타벅스를 능가하는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가 있다. 뛰어넘는 정도가 아니라 두 회사를 합친 것보다 많다. 세계 최강 PB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이하 커클랜드) 얘기다. 

코스트코는 제임스 시네갈과 제프리 브로트먼이 1983년 설립했다. 1993년 코스트코와 프라이스클럽이 합병하면서 ‘프라이스 코스트코’로 불리다가 1997년부터 지금의 상호를 사용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동부 이사콰에 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커피 제품. /셔터스톡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커피 제품.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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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클랜드는 코스트코가 1995년 도입한 PB다. 코스트코의 첫 본사 소재지였던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이름을 따왔다. 식료품·생활용품·의류·주류·전자 제품 등 수백 개 카테고리 제품을 커클랜드 상표를 붙여 판매한다. 2025 회계연도(2025년 8월 31일 종료) 커클랜드 매출은 900억달러(약 119조790억원)였다. 같은 기간 코스트코 매출이 2699억달러(357조1047억원)였으니, 매출의 3분의 1을 커클랜드가 끌어모은 셈이다. 참고로 코카콜라와 스타벅스의 2025년 매출은 479억달러, 37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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