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한류(韓流)와 K-뷰티의 인기 덕분에 ‘한국산’이라는 사실만으로 경쟁력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샤론 왕(Sharon Wang) 맥킨지앤드컴퍼니 상하이사무소 부파트너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 현지 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소비자가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지면서 한국산 프리미엄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소비 시장 성장세도 둔화했다.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시행한 ‘이구환신(以旧换新·중고 제품 교체 지원)’ 보조금 예산을 2025년 3000억위안(약 59조5200억원)에서 2026년 2500억위안(약 49조6000억원)으로 줄이자, 지난 1~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1.1%로 지난해 같은 기간(4.5%)보다 3.4%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왕 부파트너는 “중국 시장은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경쟁의 룰이 달라진 것 뿐”이라며 “한국 소비재 기업이 갖춰야 할 역량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중국 소비자에게 맞춰 끊임없이 혁신하는 능력”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보조금 축소 이후 소비 흐름은 어떻게 달라졌나.
“정부 보조금 덕분에 2025년 1~3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9..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