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10월 22일 미국 키윗과 조선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최한내(왼쪽에서 다섯 번째)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 채드 존슨(왼쪽에서 여섯 번째) 키윗 마리타임 CEO. /HD현대
HD현대가 10월 22일 미국 키윗과 조선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최한내(왼쪽에서 다섯 번째)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 채드 존슨(왼쪽에서 여섯 번째) 키윗 마리타임 CEO.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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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 현지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세우고 신규 조선소 건립에 나서며 북미 공급망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계기로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북미 공급망 진입이다. 미국의 기존 조선소를 인수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인 한화그룹의 김동관 수석 부회장과 달리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신규 부지에 조선소를 건설하는 그린필드(Greenfield) 방식을 선택해 차별화된 영토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0월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최대 종합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키윗(Kiewit)과 합작 법인 ‘HD키윗조선(HD KIEWIT SHIPBUILDING)’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걸프 연안 산업 부지에 미국 최초의 데이터 기반 첨단 스마트 조선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신규 조선소에는 HD현대가 구축해 온 ‘미래 조선소(FoS)’ 모델과 디지털 트윈, 로봇 용접 등 최첨단 자동화 생산 기술이 전면 도입된다. HD키윗조선은 미국 해군 군수 지원함과 상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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