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 서울대 기계설계학 학·석·박사, 전 SK쉴더스 대표이사, 전 KT 전략 신사업 부문장, ‘최소한의 경영학’ ‘축적과 발산’ 저자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 서울대 기계설계학 학·석·박사, 전 SK쉴더스 대표이사, 전 KT 전략 신사업 부문장, ‘최소한의 경영학’ ‘축적과 발산’ 저자

11~12월은 기업의 임원 인사철이다. 임원은 대개 계약직이다. 그래서 이맘때면 누구나 예민해진다. 사건·사고가 터지지 않도록 극도로 몸을 사리거나, 마지막 어필에 나선다. 승진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고, 퇴임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사상 최대 임원 승진’ ‘젊은 임원 대거 등장’ 같은 기사가 나오면 기억해야 한다. 그 숫자만큼, 때로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조용히 짐을 싼다.

오랜 조직 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일곱 가지로 정리해 본다.

1. 인사 결과는 당신의 가치가 아니다

승진했다고 반드시 유능한 것도, 퇴임했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다. 인사에는 실력과 성과도 작용한다. 그러나 그때의 상황, 최고경영자(CEO)·상사와 관계, 타이밍이 더 크게 작용한다. 인사는 성적표가 아니다. 그해 조직의 사정이 반영된 결정일 뿐이다. 결과 하나로 자기를 다시 정의하지 마라.

2. 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태도를 바꾸지 말라

인사철에는 온갖 소문이 돈다. 출처를 캐고 다니거나 일희일비하지 말라. 승진이 유력하다는 사람에게 갑자기 다가가지도, 퇴임할 것이라는 사람을 슬그머니 멀리하지도 말라. 사람들은 다 본다. 누가 잘나갈 때 곁에 있었는지보다 누가 흔들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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