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신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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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사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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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사진 연합뉴스
사진2. 사진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계획을 4월 13일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 방류할 오염수는 125만844t으로 1000개 이상의 탱크에 저장돼있다(사진1).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손상된 세 개 원자로를 냉각하며 후쿠시마 원전에선 하루 150t 이상의 오염수가 추가로 발생해 탱크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해양 방류 결정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 이유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승인이 필요해 실제 오염수 방류는 2023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염수는 폐로 작업 완료 시점인 2041~2051년까지 방류된다. 일본 정부는 안전 기준에 들어맞도록 오염수를 희석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수소 동위원소 중 하나인 삼중수소는 오염수에서

제거할 수 없어 해양 오염 우려가 크다. 삼중수소는 저농도에선 해가 없지만, 농도가 짙어지면 암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안팎의 반발이 거세다. 4월 13일 일본 도쿄에 있는 총리관저 인근에선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큰 사진). 인접국들도 반발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이 가장 가까운 한국과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인 행동’을 취했다”고 비난했다.

서울 창동에 있는 대형마트엔 일본산 수산물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까지 붙었다(사진2). 중국은 “국제 사회와 협의 없이 일본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마라”고 경고했고, 대만 역시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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