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내 종업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약 1만6800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아마존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텍사스주 오스틴 물류창고 종업원들의 경우 10달러, 뉴저지주 로빈슨빌 창고 근로자들은 13.50달러로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

아마존의 새로운 최저임금은 현재 미국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기준 아마존 전체 노동자의 중간임금은 연봉으로 약 2만8000달러다.

하지만 일부 근로자의 연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매달 지급하던 성과급과 스톡옵션을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이번 발표의 결과로 모든 시간제 근로자와 고객 서비스 근로자의 총임금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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