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P연합
사진1. 사진 AP연합
사진2.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AFP연합
사진3. 사진 EPA연합
사진3. 사진 EPA연합

유럽 각국 정부가 국경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며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지만, 코로나19로 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유럽 국가들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관광 산업에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분위기다. 유럽연합(EU) 내 직간접적 관광업 종사자가 전체 고용의 11%를 차지한다. EU 국내총생산(GDP)의 10%가 관광업에서 나온다.

여전히 매일 수백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이탈리아는 6월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닫았던 국경을 열기로 했다. 관광업이 이탈리아 GDP의 13%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뱃길이 먼저 열렸다. 5월 18일 마스크를 쓴 곤돌라 사공이 베네치아 운하에서 노를 젓고 있다(사진2).

관광 수입이 GDP의 20%를 차지하는 그리스는 7월 초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는 5월 16일부터 전국 515개 해변을 개방했는데, 이날부터 그리스 테살로니키 해변엔 시민들이 몰려 해수욕을 즐겼다(사진3).

같은 날 프랑스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사망률(약 20%)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5월 17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부근에서 셀카를 찍기도 했다(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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