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시계 등 내로라하는 명품업체들이 전세계 각지에 브랜드명을 내걸고 선보이고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들을 탐방한다. 그 아홉 번째는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의 파리 방돔광장 플래그십 스토어다.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자이로트루비옹2는 리베르소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시계다.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은 프랑스 럭셔리 패션의 중심이자 전세계 하이 주얼리의 메카로 불린다. 바로 이곳에 지난 2004년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는 11월 예거 르쿨트르 방돔 부티크가 새 옷을 갈아입는다. 종전 방돔 부티크를 확장해 보다 많은 제품과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방돔 부티크 리뉴얼을 위한 임시 부티크가 생토노레(Saint-Honore´)가(街)에 문을 열었다. 리뉴얼 공사 기간 동안 건물 외벽에는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 리베르소 자이로투르비옹2(Reverso Gyrotourbillon 2)를 확대 제작한 3D 모형이 설치됐다. 6m에 달하는 거대한 사이즈로 재현된 이 시계는 리베르소의 180도 회전하는 케이스를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대형 건축물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 앤섬(Anthem)과의 협업으로 만든 예거 르쿨트르의 거대한 리베르소 자이로투르비옹2는 부티크 오픈 전까지 방돔광장에 설치돼 있을 계획이다.

예거 르쿨트르의 이번 프로젝트 모델이 된 시계 리베르소 자이로투르비옹2는 리베르소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리베르소의 회전하는 케이스에 3차원 투르비옹을 탑재하고 있는 시계로, 알루미늄 투르비옹 케이스와 실린더 모양의 밸런스 스프링을 손목시계에 적용한 첫 제품으로 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History - 예거 르쿨트르의 180년 역사

1833년 스위스 발레드주에서 시작된 예거 르쿨트르는 매년 실험적인 발명품 시계를 개발해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거 르쿨트르는 시계의 모든 부품 제작부터 조립, 완성에 이르기까지 100% 인하우스에서 제작한다. 180년 가까운 역사 동안 350개 이상의 시계 제조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0개 이상의 자사 무브먼트를 제작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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