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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퇴 찬성한 英 성장 둔화, 반대한 佛은 회복세 “올해 유로존 성장률 2007년 이후 최고기록”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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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브렉시트(Brexit) 협상
EU 탈퇴 찬성한 英 성장 둔화, 반대한 佛은 회복세 “올해 유로존 성장률 2007년 이후 최고기록” 전망도
기사입력 2017.09.09 23:04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사진 : 블룸버그>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고전해온 유럽 경제 회복세가 점점 가팔라지면서 유럽 경제가 마침내 수렁에서 벗어났다는 진단이 나온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2013년 2분기부터 17분기 연속 성장세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올 들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차례나 상향 조정했다”며 “올 가을 성장률 전망을 또 한 번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경제계에선 올해 유로존 성장률이 지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로존 실업률 8년來 최저치

유로존 경제는 올해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8월 경기체감지수(ESI)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111.9로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했다. 전달(111.3)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1.2도 웃돌았다. 유럽의 최대 고민이었던 높은 실업률도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유로존 평균 실업률은 9.1%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1년 전보다 1.0%포인트가 줄었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에서 지난 1년 동안 150만명 이상이 실업에서 벗어났다. 특히 독일은 실업률이 3.8%에 불과했다. 시티그룹의 크리스티안 슐츠 유럽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오는 2019년 전반기엔 유로존 실업률이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제조업 경기는 6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8월 유로존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7.4로 7월(56.6)과 비교해 상승했다.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을 비롯해 생산·재고·출하·고용 등을 조사한 수치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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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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