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퍼푸치노’(왼쪽)와 쉑쉑버거의 ‘푸치니’를 즐기는 견공들. 사진 트위터 캡쳐
스타벅스의 ‘퍼푸치노’(왼쪽)와 쉑쉑버거의 ‘푸치니’를 즐기는 견공들. 사진 트위터 캡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세계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3% 성장, 현재 1100억달러(약 119조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한다. 시장이 커지면서 반려동물 전용 택시와 장례서비스, 정보기술(IT) 결합상품 등 기존에 없던 서비스도 속속 탄생하고 있다.

‘반려동물계의 에어비앤비’를 표방하는 미국의 로버·도그베케이는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장기간 집을 떠날 경우 반려동물을 믿을 수 있는 사람 집에 맡길 수 있도록 알선해준다.

국내 업체가 개발해 운영 중인 ‘올라펫’은 운영 방식이 페이스북과 비슷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반려동물의 사진과 정보를 교환하고, 팔로우를 통해 관계를 형성한다. 미국의 ‘바크박스’는 1~2주일에 한 번씩 각종 반려동물용품을 보내주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과 일본 등 반려동물 산업 선진국에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식당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카페 등도 생겨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반려견용 ‘퍼푸치노’를 판매한다. 퍼푸치노는 ‘톨(보통)’ 사이즈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강아지용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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